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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기르는 중이라면 이 빗은 필수다 – 미용실 꼬리빗 사용 후기

나인이 2025. 11. 24. 17:44

꼬리빗 얇은빗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니까 진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게 딱 하나 있더라.

거지존의 부스스함.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면 잔머리는 뜨고, 결은 뒤죽박죽이고, 스타일은커녕 정리조차 안 되는 날이 많아지더라.

 

그래서 ‘일단 기본기부터 잡자’는 느낌으로 꼬리빗을 하나 사봤다.

생각보다 빗 종류가 엄청 다양하길래 뭐가 맞을까 한참 보다가, 결론적으로 지금 내 머리 상태에는 얇고 가벼운 카본 꼬리빗이 제일 잘 맞더라.

 

머릿결을 먼저 풀어주고, 그다음에 한 번 쓸어내리면 컬이 부드럽게 정리되니까 확실히 효과가 좋았다.

오늘은 내가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점, 그리고 빗 종류에 따라 어떤 머리에 어떤 빗이 맞는지까지 정리해 보겠다.

 

제품 기본 정보 & 내가 이 빗을 선택한 이유

비살이 촘촘하다

 

내가 이번에 산 건 미용실에서 흔히 쓰는 카본 꼬리빗이다. 길이 22.5cm 정도에, 빗살이 촘촘하고 끝부분이 뾰족하게 빠지는 전형적인 꼬리빗 스타일이다. 무게는 진짜 가볍다. 손에 쥐면 거의 무게감이 없을 정도라서 머리 정리할 때 손목에 부담도 안 가더라.

 

내가 이걸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거지존’을 지나가는 중이라 머리가 부스스해지고 컬이 제멋대로 사는 시기잖아. 일반 브러시는 머리가 퍼져 보이기만 하고, 넓은 패들은 너무 부드럽게만 빗겨서 스타일이 잡히질 않더라. 그래서 결국 미용실에서 늘 쓰던 꼬리빗이 답이라는 결론이 나왔음.

 

특히 이 얇은 꼬리빗은

 

● 엉킨 부분을 살살 풀어주기 쉽고

● 빗질 방향을 잡기가 정확하고

● 컬이 무너지지 않게 형태를 정리해주고

● 가볍게 쓸기만 해도 정돈력이 좋다

 

이게 진짜 크다. 머리 길러본 사람은 알지? 이 시기에는 ‘조금만 덜 부스스해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거. 그래서 꼬리빗이 나한테는 딱 맞는 선택이었음.

 

빗의 종류와 용도 정리 (왜 나는 꼬리빗이 맞았는지)

머리 관리가 편한 꼬리빗

 

빗은 그냥 “머리 빗는 도구”라고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까 종류가 꽤 많더라. 게다가 머리 상태·길이·스타일에 따라 맞는 빗이 완전 달라진다. 그래서 잠깐 정리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직접 이해한 대로 정리해 봤다.

빗 종류와 용도

 

1) 꼬리빗 (Tail Comb) – 지금 내 머리에 딱 맞는 빗

 

● 특징: 얇고 길이가 길며, 끝이 뾰족해서 섹션 나누기 쉬움

● 용도: 엉킴 풀기, 컬 정리, 볼륨 잡기, 미세한 방향 조절

● 사용 대상: 거지존 / 중단발 / 장발 / 셀프 스타일링하는 사람

→ 지금 내 머리처럼 부시시 + 길이 애매한 경우에 제일 잘 맞는다.

 

 

2) 쿠션 브러시 (Cushion Brush)

 

● 특징: 둥글고 쿠션감 있는 헤드

● 용도: 머리 전체를 부드럽게 정리하는 용도

● 사용 대상: 숱 많고 긴 머리,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싶을 때

→ 나처럼 지금 길이가 중途半端이면 부스스함만 더 강조될 때가 있다.

 

3) 넓은 브러시 / 패들 브러시

 

특징: 넓고 평평한 판 모양

용도: 모발 전체를 빠르게 정돈

사용 대상: 매끈한 긴 머리, 볼륨 없이 떨어지는 스타일

→ 거지존에는 너무 ‘너무 착하게’ 빗겨져서 스타일 잡기가 어렵다.

 

4) 데님 브러시 (Denman Brush)

 

특징: 고무바닥 + 빗살 배열이 정돈된 구조

용도: 컬 강화, 웨이브 정리, 젖은 머리 빗기

사용 대상: 곱슬·웨이브 헤어

→ 스트레이트 머리거나 컬이 약하면 별로 효과가 없다.

 

5) 우드빗 (Wood Comb)

 

특징: 나무 재질로 정전기 적음

용도: 건조한 계절 / 모발 관리용 사용 대상: 정전기 심한 사람

→ 엉킴 풀기에는 꼬리빗만큼 디테일이 나오지 않는다.

 

 

실사용 후기 – 실제로 빗질해 보면 차이가 바로 난다

이 꼬리빗은 얇고 가벼워서 엉킨 머리를 풀 때 힘을 거의 안 줘도 된다.

그냥 머리끝부터 살살 들어 올리면서 빗어주면 엉킨 부분이 자연스럽게 풀리고, 그다음에 위에서 아래로 한 번 쓸어주면 결이 딱 정리된다.

 

특히 거지존일 때는 머리카락들이 제멋대로 뻗고 컬이 엉뚱한 방향으로 말리는데, 이 빗으로 빗질하면 컬 방향이 예쁘게 다시 살아난다. 일자로 빡 떨어지는 느낌도 아니고, 부시시하게 퍼지는 것도 아니라 딱 자연스럽게 정돈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았던 점이, 머리를 빗고 나면 머리가 부드러워 보이는 효과가 생긴다.

일반 패들 브러시로 빗으면 퍼져 보일 때가 있었는데 이건 빗살이 촘촘해서 결 자체가 모이고 정리돼 보인다.

아침에 외출 준비할 때 딱 30초만 이 빗으로 정리하면 사람이 차분해 보여서 좋다.

 

솔직히 거지존에는 이런 작은 차이가 외모 전체의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전·후로 비교해 보면 거슬리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게 확실히 보이더라.

 

 

 

이 꼬리빗의 장점 정리

쓰다 보니까 이 빗은 가격을 떠나서 기능이 딱 필요한 부분에 정확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내가 실제로 느낀 장점은 이렇다.

 

1) 엄청 가볍다

가벼워서 손목에 힘을 안 줘도 되고, 머리 전체를 여러 번 빗어도 피곤하지 않다.

주머니나 파우치에도 그냥 쏙 들어간다.

 

2) 빗살이 촘촘해서 정돈력이 좋다 부시시한 결을 차분하게 잡아주고, 컬이 흐트러져 있어도 촘촘한 빗살이 방향을 다시 잡아준다.

머리 길이가 애매할 때 이 기능이 진짜 중요하다.

 

3) 엉킨 머리 풀기 편하다

털어내듯이 빗어도 잘 풀리고, 끝부분을 잡아서 방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거지존에서는 작은 엉킴도 스타일을 망치는데 이걸로 다 해결된다.

 

4) 정전기가 덜 난다

카본 소재라 확실히 플라스틱보다 정전기가 덜 붙는다.

겨울철에도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게 줄어든다.

 

5) 컬이 부드럽게 살아난다

머리를 쓸어내리면 컬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볼륨이 죽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긴다.

거지존 머리에서 이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큰 효과를 준다.

 

아쉬운 점

 

솔직히 말하면 이 빗에서는 크게 아쉬운 점을 못 느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은 다 하고, 가격도 부담 없고, 휴대성도 좋고, 거지존 머리를 정리하기에는 거의 최적에 가깝다고 느끼는 편이다.

굳이 하나 꼽자면, 빗 끝의 금속 핀이 조금 단단해서 두피가 민감한 사람은 처음에 살짝 따가울 수도 있다.

근데 이건 꼬리빗 자체의 특성이기도 해서 조금만 적응하면 전혀 큰 문제는 아니다.

 

그 외에는 아쉬운 부분이 딱히 없다.

기능·가격·내 머리 상태에 맞는지까지 고려하면 내가 원하는 쪽으로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아이템이다.

 

이런 사람한테 특히 잘 맞는 빗이다

이 빗은 솔직히 모든 사람이 ‘필수템’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내 머리처럼 길이 애매하거나 부시시한 단계에서는 효과가 정말 좋다.

 

내가 써보고 판단한 기준으로 추천 대상을 정리해 봤다.

 

1) 거지존 머리 유지 중인 사람

 

머리 길이 애매할 때 가장 필요한 게 결 정리다.

이 빗은 얇게 쓸리면서 컬까지 자연스럽게 잡아줘서 딱 맞다.

 

2) 머리 엉킴이 자주 생기는 사람

 

촘촘한 빗살 때문에 엉킨 부분을 부드럽게 풀기 쉽다.

힘을 많이 줄 필요도 없다.

 

3) 장발로 기르는 중인 남자

 

남자 머리는 길어질수록 양옆이 퍼지고 위쪽이 뜨는데 이 빗으로 방향만 정리해 줘도 차분해 보인다.

 

4) 아침에 빠르게 스타일 정리하고 싶은 사람

 

거울 앞에서 20~30초만 빗어도 훨씬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출근 준비 빠른 사람한테도 좋다.

 

5) 가벼운 휴대용 빗 찾는 사람

 

주머니나 파우치에 넣어도 부담이 없어서 하루 중간중간에 정리하기에 딱 좋다.

 

6) 정전기 때문에 머리가 퍼지는 사람

 

카본 소재라 정전기가 적다.

겨울에도 머리가 과하게 날리거나 뜨지 않는다.

 

내 머리처럼 “엉키고 부시시해서 정리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 이 빗은 진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재구매 의사 & 총평

 

이 빗은 진짜 잃어버리면 **그날 바로 다시 살 의사 100%**다.

가격이 부담도 없고, 기능이 확실하게 내 머리에 맞아서 당분간은 다른 빗으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

머리 길러본 사람은 알겠지만 거지존에서 머릿결이 정리만 잘 돼도 외모 전체가 정돈돼 보인다.

 

 

거지존 머리 정리용으로 내가 쓰는 꼬리빗이다. 궁금하면 아래 배너 눌러서 구경해보면 된다. 

이 꼬리빗은 부시시한 부분을 얇고 부드럽게 잡아줘서 컬도 살고 결도 차분하게 정리돼서 만족도가 높다.

솔직히 머리 기르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이렇게 작은 도구 하나로 관리가 쉬워지니까 요즘은 아침마다 머리 정리할 때 기분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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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서 휴대성 좋고,

엉킴도 잘 풀리고,

정전기도 덜 나서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다.

 

요약하면:

 

● 거지존 관리에 진짜 도움 된다

● 머리 컬·결 정리 둘 다 잘 된다 가볍고 휴대성 좋다

●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다

● 내가 찾던 ‘딱 맞는 빗’이 정확히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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