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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팅 셀프 시공 방법 사생활 보호 열차단 틴팅 하기

by 나인이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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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사생활 보호 열차단 틴팅

우리 병원은 고양이 친화 병원이라 강아지와 고양이의 대기실 및 진료실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있다.

병원 건물 구조상 2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탓에 강아지 진료실의 경우 한 면 전체를 통유리가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바깥의 풍경을 볼 수 있어 답답하지 않은 시원한 시야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태양열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니 더군다나 남향 건물이라 한낮에는 끔찍한 뜨거움을 만끽할 수 있음이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원장님의 SOS 가 있었고 상의 끝에 사생활 보호와 열차단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열차단 틴팅 필름을 시공하기로 했다.

누가??

내가 ㅎㅎ


STEP 1. 필름을 구하자.

일단 시중에는 많은 필름이 나와있다.

그러나 내가 필름 업자도 아니고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을 해야 하긴 하는데.

이 필름이라는 것이 열차단 성능이 올라갈수록 필름값이 말도 안 되게 비싸짐.

그리고 보통 재단 필름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

물론 재단 필름이 시공하기 편하기는 하지만 실패의 경우를 항상 생각해야 하기에

나는 롤 구매로..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자금을 아껴야 하기에 그렇게 좋은 필름을 구매하지는 못하고

1롤 (1M * 30M)의 가격은 약 10만 원 정도의 필름을 구매하기 이른다.

(별도의 재단 공간이나 도구가 없다면 재단 필름 구매를 추천)

오늘 작업해야 할 장소

총 7개로 나누어진 유리

STEP 2 준비물

1. 썬팅필름

2. 칼

3. 헤라 (필름지 구입 시 사은품 헤라로도 충분)

4. 퐁퐁 분무기 (퐁퐁 4 물:6 정도로 혼합)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다름

5. 물 분무기

뭐 이 정도 되겠다.

썬팅 도구도 정말 많아서 더 있으면 좋겠지만 평면인 창문을 시공하는 데는 위 구성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STEP 3 청소

일단 필름 시공을 하기 위해서 부착면 청소를 해야 한다.

아주 고퀄리티 시공을 하기 위해서는 유막 제거까지 해주면 좋지만 이거 뭐 돈 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사생활 보호 측면도 있고 커튼으로 가릴 것이기에 그냥 대충 겉면에 이물질 정도만 제거해 주고 시작함

TIP: 각종 스티커 자국 실리콘 자국은 몸에 해로운 본드 제거제 그런 거 사용하지 말고

해당 부위에 물 살짝 뿌려주고 커터 칼로 샤샥 해주면 아주 이쁘게 떨어져 나간다.

STEP 4 필름 재단 및 이면지 작업

자 청소가 끝났으면 이제 필름지 시공할 준비를 해야 한다.

썬팅 필름의 경우 필름과 이면지가 붙어 있는 구조인데 이면지를 떼어내고 유리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필름과 이면지가 부착되어 있는 초기 상태

위 사진처럼 이면지와 필름지를 분리한 후 퐁퐁을 뿌려줘야 한다.

조악한 필름의 경우 이면지와 필름의 분해가 잘 안되고 안 된다고 너무 과격하게 다루면 분리되는 과정에서 필름이 손상받기 쉽다.

그래서 아이 달래 듯 살살~~

나는 입으로 샤삭 해서 혀로 분리를 하지만 이는 경험치가 필요한 부분이라 ㅋ

보통은 바닥에 물을 좀 뿌리고 필름을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샤샤샤샤삿 하다 보면 분리가 된다.

아 한 가지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먼저 바닥에 물을 좀 뿌린 후 필름을 붙여야 필름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면지 부분을 살짝 까는 이유는 초보자의 경우 어느 면이 이면지고 어느 면이 필름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필름지 부분을 바닥에 붙인 후 이면지를 떼어 내면서 퐁퐁 물을 분사하면 된다.

필름의 모든 면에 퐁퐁 물을 분사한 후 이면지는 다시 살포시 덮어준다.

이면지를 다시 덮으면 대충 이런 모습이다.

필름지의 모양에 맞게 살살 펴준 후 롤처럼 돌돌 말아서 시공 장소로 이동

롤은 좀 작게 마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다.

크게 말면 애가 매가리가 없어져 잘 못 들었다간 구겨지기 일쑤다.

그리고 끝 쪽에서 이면지를 살살 까낸 후 롤이 형성된 쪽으로 착 붙여 준다.

그래야 유리에 붙이기가 쉽다.

STEP5 유리에 부착

자 이제는 유리에 부착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1. 일단 청소된 유리에 퐁퐁 물을 분사해 준다.

2. 롤로 말은 필름을 위에서부터 붙인다.

 

 

 

동영상처럼 이면지를 잡고 죽 내려주면 된다

 

영상은 필름 면적이 작아서 쉽게 되지만 면적이 넓을 경우 그렇게 쉽지만은 않으니 참고하시길 ㅋ

일단 필름에도 유리에도 퐁퐁 물이 묻어 있기에 잘 안 풀린다고 당하지 말고

일단 필름을 유리에 안착을 시킨 후 퐁퐁의 미끄러움을 이용해 자리를 잡아주면 된다.

자리가 잘 잡힌 것 같으면 이제 헤라로 필름과 유리 사이의 퐁퐁 물을 빼주어 필름을 유리에 확실하게 고정을 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가급적 이 단계에서 물을 확실하게 빼줘야 기포 발생이 최소화된다.

몇 번 물을 빼준 다음 헤라 끝에 물 흡수가 잘 되는 천이나 걸레 들을 덧댄 후 마무리 작업을 해준다.

붙이는 방식은 이런 식이다.

하지만 유리나 벽 또는 거울에 필름을 붙이고 작업하기도 하고 롤로 만들지 않고 바로 붙이기도 하며

이는 작업자마다 방식이 다 다르다.

진료실 유리의 경우 거의 2M에 육박하여 20cm 정도 여유를 두고 재단을 하고 유리에 붙인 다음 유리 사이즈에 맞게 커팅을 했다.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블로 처리 ㅋ

거의 한 달 정도 로동 1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몸살을 달고 살고 있다.

몰골이 말이 아님 ㅋㅋ

아주 깔끔하게 기포하나 없이 완성되고 있다.

다만 청소가 부실하여 미처 제거하지 못한 요철 같은 것들이 더러 있고

병원 고양이인 "우리" 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털들을 선물하여 고양이 털도 좀 들어가 있음 ㅋㅋㅋ

우리와 하원의 어색한 첫 만남

이면지 벗길 때 물을 좀 뿌린 후 벗겨야 한다.

이면지가 벗겨지면서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기에 그때 공기 중의 이물질이 필름에 달라붙는 경우가 허다하다.

5% 필름이라 밖에서는 안 보임

고가의 필름은 아닌지라

굳이 비교하자면 자동차 필름 중에 쿠폰 필름이랑 성능이 비슷하지 싶다.

다음 작업은 격리 입원실 입원 타워 작업이 남아 있다.

주문한 합판이 도착하면 진행할 예정 ㅋㅋ

이놈의 작업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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