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스피커, 왜 샀냐면...
기존에는 홈보이 스피커 그러니까 10년 전에 유플러스에서 구입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했었다. 이후 팬더 뉴포트2라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해서 홈보이는 컴퓨터에 연결 펜더 뉴포트 2는 작업실에서 사용을 했었다. 사실 홈보이 스피커가 기대 이상으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어찌했건 정확히 10년이란 시간을 나와 함께 해주었다.. 딱히 성능에 불만도 없고 고장도 없어서 표면상의 교체 이유는 전혀 없었지만.. 최근에 일렉 기타에 입문을 하면서 모니터 스피커의 부제가 크게 느껴지고 있었다.
오인페 연결을 위한 별도의 변환잭을 구매해서 연결하여 출력을 했었지만... 참으로 역부족임을 느꼈기에 신규 스피커를 구매하기에 이른 것이다.
일단 음감이랑, 간단한 모니터링 모두 가능한 스피커를 찾았고,, 종류가 크게 많지 않아서 프리소너스, 맥키, 야마하, 에디파이어, 미디플러스 등 딱 고만고만한 제품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3.5, 4.5, 5, 8인치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부가적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 또한 선택이 가능했다.
사실 프리소너스 Eris 5BT Gen2 제품을 선택하고 그 구매 시점을 타진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맥키 CR5 BT 쿠팡 할인이 뜨는 바람에 헐레벌떡 구매했다..


책상위에 놓고 쓰기에는 아무래도 3.5인치 제품이 좋겠지만 아무래도 풍부한 음역대를 표현하기에는 우퍼가 좀 더 큰 제품이 맞겠다 싶어서 5인치 제품을 선택 실제로 책상에 올려보니 살짝 부담이 있긴 하지만 내 책상은 넓어서 ㅋㅋ
✅ 구성품
구성품은 심플하다.
- 좌, 우 유닛 본체
- 스피커간 연결 케이블
- RCA to AUX(3.5) 케이블
- 전원 연결 어댑터
- 설명서

메인 스피커 전면에는 볼륨 겸 전원 노브가 오른쪽에 있다. 왼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딸깍하고 전원은 ON/OFF 할 수 있다. 이 메인 스피커에 모든 입출력 단자가 몰려있다. 다른 쪽 유닛은 단순히 패시브 스피커로 스피커 간 연결 케이블 하나로만 이어지게 되어 있다.
그리고 나는 책상 위에 바로 올리는 대신, 직접 제작한 방진 받침대를 설치했다.


한쪽은 골판지 박스로 만들었고 한쪽은 자동차 필터로 만들었다. 겉은 검은색 부직포로 마감.. ㅋ 아무래도 스피커 울림이 있다보니 진동 차단 차원에서 ㅋㅋ 이 받침이 없었다면 저음이 책상에 그대로 전달되어 거슬렸을지도 모르겠다.
🟦 연결


1. 우선 스피커와 스피커를 연결한다.


2. 동봉된 RCA to AUX(3.5) 케이블을 이용하여 스피커와 컴퓨터를 연결한다. 컴퓨터는 3.5잭 아웃라인에 연결하면 된다.

3. 전원선을 연결하고 메인스피커 뒤 편의 전원 스위치를 켜주면 끝
블루투스의 경우 스피커 앞면의 런닝맨 아이콘을 눌러 연결하면 된다 스피커의 전원이 켜진 상태는 흰색 LED 점등, 블루투스가 연결되면 녹색 아이콘이 점등된다.
🔌 유선 연결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RCA to AUX 케이블을 이용하면,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의 3.5mm 이어폰 단자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 중이라면, TRS to TRS 케이블로 양쪽 밸런스 입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 유선 연결은 지연 없음, 음질 손실 없음
🎯 볼륨 조절도 더 정밀함
❗ 책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단점
📶 블루투스 연결
CR5-XBT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전면 노브를 눌러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페어링 속도도 빠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과 쉽게 연결된다.
🎯 책상 선 정리 깔끔함
🎯 스마트폰 음악 감상용으로 아주 편리
❗ 딜레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영상 편집이나 게임, 작업용엔 부적합
나는 유선 연결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고, 간단히 음악만 들을 때만 블루투스로 전환해 사용 중이다.
전면 볼륨 노브 하나로 입력 선택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입력 전환은 기기 쪽에서 해줘야 한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설정을 해주면 되는데 책상 위나 책장 스피커를 놓는 위치 메인스피커의 위치를 설정해 주면 된다. 나는 데스크톱 위에 설치 메인 스피커는 나의 왼쪽에 설치
🟦 소리는 어떤가?
가장 먼저 느낀 건,
볼륨을 크게 키우지 않아도 저음이 꽤 묵직하게 들린다는 점이었다.
5인치 우퍼의 장점이 확실하게 체감되는 부분이다.
소리가 커지더라도 무너지는 느낌 없이 안정감이 있고, 특히 저음이 **단순히 붕붕 울리는 게 아니라 ‘형태가 있는 저음’**이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고음은 날이 서 있거나 찢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톤이다.
장시간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아서, 음악 감상용으로는 굉장히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중음은 상대적으로 부각되진 않지만,
보컬이나 기타 소리가 뒤로 밀리는 느낌은 없다.
전문적인 레퍼런스 모니터용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홈레코딩이나 간단한 믹싱에는 충분히 대응 가능한 밸런스라고 생각한다.
🔊 볼륨이 작을 때도 소리 구조가 잘 유지되는 점이 꽤 큰 장점이다.
야간에 소리를 줄여두고 들어도 해상도가 뭉개지지 않아서, “적은 볼륨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는 사용자에게 특히 어울린다.
총평하자면,
감상 + 작업을 동시에 고려한 중급기 입문용 모니터링 스피커로써는 꽤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물론 정확한 레퍼런스를 원하거나 프로급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경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좋은 소리로 즐기고 싶다’는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한다.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스피커였지만,
사용하면서 몇 가지 불편하거나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❶ 블루투스 딜레이
CR5-XBT의 블루투스 연결은 편리하지만, 영상 편집이나 리듬이 중요한 작업에는 지연이 확실히 느껴진다.
YouTube 감상 정도는 무난하지만,
영상 싱크를 맞추는 작업에는 유선 연결이 필수라고 봐야 한다.
❷ 전면 볼륨/전원 노브 구조
하나의 노브로 전원을 켜고 끄는 구조인데,
문제는 매번 스피커를 끌 때마다 노브를 돌려야 한다는 점.
전원 버튼과 볼륨이 분리되어 있었다면 좀 더 편리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전원이 꺼져 있을 때 블루투스 자동 연결이 안 되는 구조라서, 매번 손을 뻗어 스피커 앞면을 조작해야 한다는 점은 아쉽다.
❸ 기본 받침대 없음
스피커 하단에 기본 방진 패드나 받침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데스크 위에 바로 올릴 경우,
저음 공진이 책상으로 바로 전달돼 울림이 생기거나, 깔끔하지 않은 저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
📌 이 부분은 직접 만든 **DIY 방진 패드(필터+골판지+부직포)**로 해결했는데, 이렇게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소리 개선 효과가 확실했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꼭 한 번 고려해 볼 만한 개선 포인트다.
총 평
Mackie CR5-XBT는 분명히 가성비가 뛰어난 블루투스 모니터링 스피커다.
5인치 우퍼에서 나오는 묵직한 저음,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소리,
블루투스와 유선 연결 모두 가능한 점 등, 실사용자 입장에서 만족할 요소가 많다.
특히 음악 감상, 홈레코딩, 영상 편집 등 작업과 감상을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크기만 감당할 수 있다면 매우 훌륭한 선택이다.
4.5인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출력과 공간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책상 위에 여유가 있다면 처음부터 5인치로 가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일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전원 노브 구조나 블루투스 지연, 기본 받침 미포함 같은 사소한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 모든 단점은 이 가격대의 균형 잡힌 스펙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홈레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분
🖥️ 영상 감상 + 간단한 편집용 스피커를 찾는 분
🎵 책상 위 공간만 충분하다면, 5인치 저음을 원하시는 분
📱 블루투스 연결도 가볍게 활용하고 싶은 분
인터넷에 나와 있는 가격을 보면 319,000원이 정가인 듯하나 나는 쿠팡에서 할인할 때 구입해서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ㅋㅋ
아이폰 15프로 맥스로 촬영한 영상이다 물론 직접 듣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암튼 참고용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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