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금지 표지판
안녕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하였습니다.
지금 예상하기로는 다음날 그러니까 6월 15일 개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공사 마무리 일정에 따라 변경이 있을 수 있겠지요
주말에는 병원 단독 주차장 공사?를 위해 하루 종일 노동을 했습니다.
어차피 제 포지션이 노동 포지션이고
웬만하면 몸으로 때우는 스타일이라 주차 표지판 및 시선유도봉을 직접 설치하고 왔습니다.
마음 같아선 아주 멋들어진 담장을 설치하고 싶지만
가성비로 가야하는 관계로 인도와 저희 병원 주차장 경계에 차선 유도봉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각 검정 주차금지 표지판
먼저 이동식 주차금지 표지판입니다.
스티커를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주차금지 표지판에 붙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요
기존에 우리가 흔히 보던 주황색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게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제품입니다.
저는 일단 2개를 주문해 봤습니다.
그리고 내심 흡족하여 지금 3개를 더 추가 주문했답니다 ㅋ
위 판과 아래 판이 분리되어 있고
이 아래 판에 모래나 물을 넣어서 무게를 무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을 넣으면 온도나 현장 여건에 따라 증발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모래를 넣을 것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모래를 구입했습니다.
20KG 모래입니다
굉장히 무겁습니다.
힘이 약하신 분들은 작게 소분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이 20KG 모래로 각각 5분의 3 정도 채울 수 있습니다.
모래를 채운 후 하얀색의 플라스틱 나사로 위 판과 아래 판을 고정하여 주면 완성입니다.
모래를 5분의 3 정도 채우면 일반적인 여성분이 들기 힘든 정도가 되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냐면 주차장 앞에 보도블록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수신호를 하던 아주머니가 요 표지판을 잠시 옮길 일이 있었는데 잘 못 옮기시더라고요
이 정도는 저도 한 손으로 들기에는 벅찬 무게입니다.
이 작은 구멍으로 모래를 냅다 퍼부으면 됩니다.
근데 구멍이 작아서 좀 힘들더라고요
짜잔 완성입니다.
어떤가요? 주차 주차 표지판 치고 좀 고급스럽지 않나요?
아랫부분에도 스티커를 제작하여 붙일 수 있지만 없는 게 더 깨끗할 것 같아서 위에만 붙였습니다.
모래를 넣느라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잠시 하원이란 병원 옆에 바로 붙어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하러 갔습니다.
병원 바로 옆이 공원이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산책이 가능합니다.
공원에서 앞쪽을 바라보면 북한산이 바로 보입니다.
시선 유도봉
자 다음은 시선유도봉 또는 차선 규제봉이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일단 이 녀석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집니다.
재질에 의한 분류
- 딱딱한 플라스틱 : 값이 저렴하나 딱딱해서 충격 시 잘 깨집니다.
- 우레탄 : 물렁해서 잘 휘어집니다. 딱딱한 플라스틱 대비 가격이 좀 비쌉니다.
저는 우레탄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길이는 450mm 보도에 통행자가 좀 있어서 너무 높은 것으로 하면 이동 시 걸려서 넘어질 소지가 있어서 일부러 낮은 봉으로 설치를 ㅋ
체결 방식에 의한 분류
1. 스크루 앙카 : 드릴로 천공을 하고 블록을 삽입한 다음 볼트로 조이는 방식
-제거가 쉽다.
2. 웨지 앙카 : 세트 앙카처럼 앙카 펀치가 필요 없는 앙카
-세트 앙카처럼 박히면 제거가 쉽지 않다.
-더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함
두 가지 방식 있는데 나는 스크루 앙카 방식의 제품을 선택
이유 : 그냥 내 땅이 아니니까 나중에 원상복구해 주려면 뽑기 힘든 앙카보다 좋으니까 ㅋㅋㅋ
자 이제 설치가 남았습니다.
뭐 바닥이 아주 엉망이라 ㅋㅋ
일단 봉을 올리고 매직으로 마킹을 한 후 드릴로 신나게 뚫어주면 됩니다.
사이즈는 14mm 콘크리트 기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건물 안에 전기 배선을 전부 끊어놔서 차량에 연결하여 작업을 했습니다.
이럴 때 전기차 최고죠 ㅋㅋㅋㅋ
능력이 없는 건지 땅이 단단한 건지 잘 안 뚫리더라고요
고생 좀 했습니다 ㅠㅠ
왼쪽을 보면 구멍 뚫다 자리가 빗나갔는지.. 홀이 맞지 않아서 억지로 볼트를 조였다만
하부가 우글거리네요
그래도 우레탄이라 깨지지 않고 잘 체결하긴 했습니다.
우측은 정상적으로 잘 체결을 한 모습입니다.
6개를 설치했으니 총 18개의 홀을 뚫었네요 ㅜ.ㅜ
조용한 공간에서 재생 금지 ㅋㅋㅋ
6미리 플라스틱 체인으로 연결을 했습니다.
작업 현장입니다.
앞으로는 보도블록 공사에 저는 주차봉을 심고 있고 ㅋ
봉과 봉 사이는 6mm 노란색 플라스틱 체인으로 연결했습니다.
플라스틱 체인을 연결하려면 유도봉 위에 부착하는 캡을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체인을 체결할 수 없는 유도봉 제품도 있으니 체인 체결을 희망한다면 이 부분도 확인을 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짜잔 완성한 모습입니다. ㅋㅋ
주차장 바닥이 좀 엉망이라 그림이 죽네요
바닥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병원 단독 주차장이라 병원에 방문하시는 분들 주차 스트레스는 0%입니다.
다들 이런 적 한 번은 있잖아요.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바로 차 빼달라고 그러거나
주차할 곳이 없어 인근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거나
빨리 끝날 줄 알고 비상등 키고 잠시 세워 놨는데 몇 달 후 받게 되는 고지서?
저 같은 경우 급한 용무를 마치고 차로 돌아왔더니 차가 사라졌던 기억도 있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주차 주차 금지 표지판 차선규제봉 설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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