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비가 내리는 요즘
참으로 습하디 습하다..
우리 병원의 경우 다락에 짐들을 올려놓고 있는데
문제는 그곳이 엄청 습하다는 것이다.
평균 습도가 70% 정도
다락에 올라가면
그 꿉꿉한 냄새에
꾸덕꾸덕한 기분
공기 자체가 다르다.
다락에는 개인 장비도 있지만
병원 용품들이 많은 관계로
곰팡이라도 생기면
손해가 막심하기에
제습기를 구매했다.
그런데 물통 용량이 2.5 리터에 불과해
배수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2층인 다락에서 1층으로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기에 7M 이상의 호스가 필요했다.
다이소에서 호스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기에 주저 없이 다이소로 직행!
다이소 호스
일단 병원 근처 다이소에는
한 가지 종류의 호스만 존재했다.
가격 3,000원의
녹색 호스
내 기억으로 예전에는
반투명 회색의 2M 호스를 구입한 기억이 있어서
그 제품을 생각하고 왔는데
3.5M의 녹색 호스만 있었음
특징
*망사 실로 내구성 강화
*호스 안쪽이 불투명해서 햇빛이 투과하지 않아
이끼 생성을 방지
해준다고 하는데 난 실내에서 사용할 것이라 패스~
아무튼 단돈 3,000원에 어마 무시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제습기에 딸려오는 호스에 연결해야 하기에
사이즈가 맞아야 하는데
제습기 호스는 외경이 11mm 정도인데
끝 부분이 벌어져 있어서 그보단 큰 호스도 연결이 가능했다.
다이소 호스는
외경 약 15mm
내경 약 11mm
에 오차는 +/- 0.7mm
3.5미터로는 완전한 연결이 안 되기에
무려 3개를 구입
그리고 호스와 호스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아래 제품이 필수
다이소 호스 연결구
바로 이 제품
가격은 1,000원
양쪽 끝에 호스를 연결하고 잠그면 된다.
연결 가능한 호스는
외경 기준 14~16mm
15mm 호스라 그런지 아주 잘 맞았음
이제 제습기와 연결할 차례
제습기는 윈세이 공기청정제습기
제품 뒤쪽에 있는 배수 구멍에 연결하면 된다.
이렇게 나온 호스를 다이소 호스와 연결
끝부분에는 누수 방지를 위해 실리콘 처리를
원래는 에어컨 호스로 연결하려 했는데
웬걸 다이소 호스랑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호스를 자를까도 했는데 일단은 이 상태에서 지켜보기로 ㅋ
물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제습기를 좀 높은 곳에 올려놓음
호스 길이가 10M에 달해서
물이 제대로 배수가 될까 걱정했지만
잘 된다.ㅋ
기우였음.
70 프로 이상의 습도를 자랑하던 다락도
어느새
40%대의 습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면 만족!!
제습기 성능도 생각보다 좋은듯하다.
장마철에는
에어컨 제습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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