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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고구마형 과자 리뷰- 먹다 보면 목 메여 물 찾는 그 과자, 수분 보충 필수템!!

by 나인이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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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과자 좋아하세요?? 전 사실 과자와 담을 쌓고 등을 지고 사람입니다만, 네 그 정도로 과자는 입에 데지도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결별 사유에 과자가 언급이 될 정도로 안 먹었어요 훗, 그러던 제가 나이도 먹고 그러니 달콤한 유혹에 빠져 과자들 달고 살고 있습니다. 과자는 참으로 풍요로워요!! 먹다 보면 과자 부스러기 막 떨어지잖아요?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보려고 고개를 숙이면 풍요로운 배가 과자 부스러기를 다 품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는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쵸?

 

오늘 리뷰해 볼 과자는 청우식품에서 나온 고구마형 과자입니다. 사실 지금도 먹으면서 작성하고 있어요..

어제 10 봉지를 샀는데 말이죠 지금 두 봉지 밖에 안 남았어요.. 큰일입니다.

 

고구마형 과자 선택의 이유

 

나이가 드니 왜 이렇게 단 것이 땡길까요? 저의 최애 과자는 다이제스티브 초코입니다. 그런데 다이제랑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면 주위엔 온통 다이제 가루들이 폭격을 맞은 듯 돌아다녀서 그 부스러기를 치우는 것도 어지간히 번거로운 것이 아니죠. 가만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부스레기 없이 먹으려면 한 입에 넣어서 입 다물고 오물조물 씹어야 하는데.. 저는 입도 작을뿐더러 과자를 그렇게 먹으면 맛의 음미 면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달달한 과자 중 부스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과자를 찾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청우 고구마형 과자를 찾게 된 것입니다.

 

영양 정보 분석 (100g당)
항목 함량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율
열량 474 kcal  
나트륨 202 mg 10%
탄수화물 68 g 21%
당류 18 g 18%
지방 14 g 26%
포화지방 3.8 g 25%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 mg  
단백질 1 g 2%

 

열량이 과장 용량대비 상당히 높습니다. 120g 한 봉지를 다 먹으면 568 kcal로 성인의 한 끼 식사와 맘먹는 열량입니다. 1/4이 당류이기 때문에 아주 달콤합니다. 지방 14g, 포화지방 3.8g은 가공유지나 튀김 방식이 사용된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트랜스 지방은 0이라 다행이긴 한데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서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는 것에는 좀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 자리에 앉아서 두 봉지를 까버리는 저는...

 

맛과 식감

고구마형 과자의 표면엔 은은한 광택이 돌아요! 마치 설탕 시럽을 살짝 입힌 듯 반짝이는 그 윤기에서 먹기도 전에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소용돌이 모양으로 촘촘히 잡힌 결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녹아들 것이다라는 식감을 예고하고 있는 듯합니다.

살짝 구운 듯한 고소함에 은근하게 스며든 고구마향의 달콤함, 그리고 씹을수록 퍼지는 소박한 단맛은 우리가 어릴 적 문방구 앞에서 만났던 그 맛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물을 부르는 그 맛! 장점일까? 단점일까?

 

이 과자를 먹다 보면요.. 특유의 바삭함과 밀도 있는 질감 때문에 입안이 금세 퍽퍽해지면서 목이 메어옵니다. 물론 달콤한 그 맛에 한  개 두 개... 입에 넣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을 찾게 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이 과자 한 봉지를 먹으려면 물 3컵이 필요합니다. 커피나 이런 음료로 대체가 어려운 그 수분의 필요성을 강제로 느끼게 된다는 말이죠.

 

처음엔 이게 장점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과자를 먹으며 수분도 챙기는 1석 2조?"

 

저는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요즘 바쁜 현대인들이 충분한 수분을 챙겨 마시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렇게 물을 강제로 많이 마셔야만 먹을 수 있는 간식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는 분' '노년층이나 어린아이들' '차 한잔만 두고 과자를 먹는 경우' 이런 경우 입안이 빠르게 건조해져 먹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이 가요 손이가..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 과자.. 진짜 그만 먹고 멈춰야지.. 해놓고도 자꾸 손이 가요

처음엔 달콤하고, 그다음은 고소하고.. 어느새 절반은 순삭

 

" 아 여기까지 먹었는데 그냥 다 먹자"라는 자기 합리화에 매몰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여기서 멈춘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봉지를 뜯어 놓고 남긴다???? 그럼 남은 녀석들은 반드시 눅눅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바삭함도 사라지고, 처음의 그 고소함과 달콤함도 반감됩니다.

 

결국 또 생각합니다. 

" 어차피 내일이면 눅눅해서 못 먹을 거야.. 이참에 다 먹어버리자!"

 

이렇게 또 한 봉지가 끝나는 악순환의 반복.. 배는 점점 풍요로워집니다. 😅

 

 

 

특단의 조치 취하다.

 

이제 그런 유혹 안 통합니다. 그런 유혹에 빠지기 전 미니 씰링기를 꺼내 듭니다.

아니요. 아예 책상 앞에 씰링기를 올려두고 과자를 먹습니다.

 

마치 새것의 그 느낌으로 강하게 밀봉이 됩니다.

 

 

1,700원에 구매한 미니 실링기 후기 " 진짜 쓸만한가?"

봉지 과자를 먹다가 남기면, 다음 날 눅눅해져서 그냥 버려본 경험 많지 않으신가요?저도 매번 집게나 테이프를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집게나 테이프는 완전한 밀봉을 기대하기 어려운데요.

daeduckh.tistory.com

 

달콤하고 고소한 그 옛날맛

물 없이 먹다가는 목이 꽉 막히지만

그래도 자꾸 손이 가는

그리고 결국 한 봉지 다 먹고 나서야 멈추게 되는

그런 과자가 바로 이 청우 고구마형 과자랍니다.

 

이젠 미니 씰링기로 반쯤 먹고 밀봉하고, 내일 또 바삭하게 즐기자!

단맛도 보고, 칼리로도 조절하고.

그리고 먹기 전에 물 한 컵 준비하는 센스만 챙기면

단순히 과자를 넘어 작은 일상의 낭만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혹시 어릴 적 그 맛이 그리울 대

이 과자 한 봉지로 돌아가보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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