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업무상 가위를 상당히 많이 사용합니다. 책상 위에 가위가 5개 정도가 있는데요. 비닐을 자르는 가위, 원단을 자르는 가위, 종이를 자르는 가위 등 그 용도에 맞게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단 가위는 고가의 가위로 가위날이 상하지 않게 소중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매 동기
그러나 제아무리 소중히 관리한다고 해도 반복적인 사용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가위 날이 무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전문적으로 칼이나 가위를 갈아주는 업체에 의뢰를 하게 되면 다시 정상의 컨디션을 찾게 되겠지만 시간적, 비용적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전에는 연석 숫돌이 아닌 자그마한 가위 가는 샤프너를 사용해 봤지만 그 성능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 전동 드릴에 끼워 사용하는 연석 숫돌을 구입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 무뎌진 가위 버리지 마세요!

먼저 제가 구매한 제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품명 : 다목적 숫돌/ 연마 툴
특징 : 전동 드릴에 바로 장착 가능
재질 : 고급 연마석?
크기 : 약 5cm, 샤프트 6.35mm(일반 드릴 호환)

💡 왜 이 제품을 골랐을까?
1. 전동 드릴만 있으면 바로 사용 가능 : 별도의 기계 필요 없이 전동 충전 드릴만 있으면 됩니다.
2. 연마석 타입의 샤프닝 : 쉽게 마모되지 않고 정밀하게 날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3. 다양한 도구 활용 가능 : 전용 샤프너의 경우 샤프너 홈에 날이 들어가야 사용이 가능한데 비해 이 제품은 아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4. 부드럽고 균일한 연마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작업자의 스킬에 따라 차이가 많을 것 같습니다.
🧰 사용 방법은?

뭐.. 너무 간단해서
1. 전동(충전)드릴에 제품을 장착합니다. (6.35mm의 표준 규격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용 충전드릴에 잘 맞습니다.)
2. 무뎌진 가위를 준비합니다.
3. 드릴을 저속으로 돌리면서 가위 날을 연마석에 갖다 댑니다.
4.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움직이며 살살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연마합니다.
5. 양쪽 날을 모두 반복한 후, 테스트를 합니다.
저의 경우 가루 날림으로 샤워기로 물을 뿌려 주며 습식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냥 연마를 할 수도 있으나 마찰열 발생 및 가루날림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사실 가격이 1,500원 정도에 불과해 크게 기대는 안 했습니다. 또 이전에 구매했던 샤프너에 이만저만 실망이 많았던 것이라.. 심지어 그 제품은 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참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처참했었는데요.. 웬걸 이 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합니다. 비닐 포장지도 제대로 자르지 못해 치워 두었던 가위로 시험을 해봤는데요. 약 10분 정도 연마를 해주고 비닐을 잘라보니 오~~ 잘립니다.
부피도 작아서 드릴 케이스에 넣어 두면 분실 걱정도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칼이나, 가위를 직접 갈고 싶은 분
기존에 저처럼 전용 샤프너에 실망하신 분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연마해야 하는 분
알리 천 원 샵에서 3개 제품 구매 무료 배송으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배송은 4일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