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표 타이즈👉 바이크 이너 프로텍트 반바지로 변신 완료

므흣부위 모자이크처리 ㅋ

최근 오토바이를 탈 일이 부쩍 늘어났다. 그런데 점점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한낮에는 뜨거운 햇살과 흐르는 땀 때문에 곤욕이 아니다. 그렇다고 안전을 포기하고 반바지 반팔로 탈 수도 없는 노릇..

오토바이 전용 이너 프로텍터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가 않고, 또 내가 원하는 제품은 정말 찾기가 힘들었다.

내가 원한 건 타이즈 스타일에 전용 패드를 탈. 부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원했는데.. 반바지의 경우 탈착이 불가능한 폼패드 형식의 제품만 찾을 수 있었다..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래 그냥 내가 직접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양쪽 고관절 부위에 패트가 쏙 들어가는 주머니를 재봉해서 붙였다.

 

결과는? 생각보다 대만족이다. ㅋㅋ

겉에 반바지 입어도 티 전현 안 나고 보호력도 좋고 시원하고 여기에 알리에서 구입한 무릎보호대만 착용해 주면 끝이다.

 

✅ 사용한 제품 및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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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라이딩 준비물 오토바이 이너프로텍터 하의(팬츠)면 충분할까?

먼저 알리에서 반바지 타이즈를 구매했다 구매 가격은 1,900원 그리고 패드는 일전에 오토바이 이너프로텍트 하의 두벌을 샀는데 

패드를 CE2 인증 패드로 교체한 후 남은 프로텍트와 함께 온 기본 패드를 이용하였다.

 

 

 

 

먼저 반바지 타이즈를 착용한 후 패드 주머니를 달 위치를 초크로 표시를 해주었다. 타이즈의 경우 신축성이 대단하기 때문에 입은 상태에서 위치를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주머니가 될 원단을 재단해주어야 한다. 주머니감은 안 입는 긴바지 타이즈를 이용했다. 내가 구매한 반바지 타이즈와는 질감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으나 신축성의 경우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였다. 

 

 

시험 삼아 오른쪽부터 작업을 하였다. 원래는 원단 색이랑 맞는 실을 사용해야 하는데 실 바꾸기가 너무 귀찮아서 미싱에 장착되어 있는 흰색 실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오른쪽 장착 모습이다. 원래는 패턴도 캐드로 그리고 주머니 장착 위치에 대한 정확한 마킹 후 작업해야 하는데.. 귀차니즘 발동으로 그냥 눈대중으로 작업했다. 그리고 속옷 개념이라 안 보니은 곳이기도 해서 말이다. 

이런.. 생각보다 좋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보다 좋게 완성되면 갑자기 의욕이 샘솟는다.. 그래서 심각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오버록은 둘째치고 본봉의 실을 검은색으로 전격 교체!!!!

 

귀차니즘을 뒤로하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략이 숨어 있는 행동이다.

 

자, 벅찬 가슴을 진정시키고 반대쪽 작업에 들어가 보자. 후후

 

처음엔 망할 수도 있다는 불안 감으로 대충대충 했다면 이제는 잘라놓은 원단도 소중히 모시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한다.

 

 

애초에 시접을 최소한으로 적게 줬기 때문에 오버록시 원단을 잘라먹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오버록까지 검은색 실로 싹 교체했다면 그 완성도는 훨씬 높아졌겠지만... 

다른 작업하느라 불과 2시간 전에 흰색실로 교체한 것이기 때문에 실 교체가 더더더더더 귀찮게 느껴졌다.

 

짜잔 주머니가 완성되었다.

이제 이것을 타이즈에 미싱으로 박아야 한다.

 

입었을 때 즉, 늘어났을 때 마킹을 한터라.. 쪼그라들어 있는 상태에서 잘 맞춰가며 재봉을 해야 한다.  바지가 늘어났을 때 사이즈와 현재 주머니 사이즈와 같기 때문에 이 부분에 사소한 테크닉이 좀 필요하다. 

 

짜잔. 붙였다. 접어 박기 한 부분에 마감 처리를 좀 해야 하는 게 귀찮아서 생략... 

하고 나서 보니 대충 했는데 이 정도면 신경 써서 했음 기성품 못지않은 퀄리티가 나왔으리라~~

 

내친김에 패드 장착까지 해보자

 

 

훌륭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머니 감의 재질이다. 이것 역시 타이즈와 같은 재질로 했으면 완성도는 더 높았을 것 같다.

 

 

반바지를 입었을 때.. 뭐.. 티 하나도 안 난다.. 바지가 매우 타이트하지 않은 이상... 안에 프로텍트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티가 안 난다..

 

 좌우 주머니의 모습이다.. 이제 여기에 

 

무릎보호대만 하면 끝 이 무릎보호대는 알리에서 구매한 것. 그런데 원 제품에는 패드가 하드 한 타입의 패드가 들어 있어서 오토바이 전용 패드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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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 있는 원래 패드는 바로 버렸다. 딱히 쓸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너무 딱딱해서 ㅋ

오토바이 무릎패드도 잘 들어간다.. 사이즈가 좀 달라서 완전히 딱 맞지는 않는데 이탈의 염려는 전혀 없을 정도로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나는 5분 미만의 단거리를 갈 때도 항상 최소한의 안전 장비를 하고 바이크를 이용한다.. 진짜 사고는 언제 어디서 날지 모르니까.

확실한 것은 방심할 때 난다는 것이다 즉,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말이다..

 

물론 이걸 한다고 완전히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 그나마 최소한의 보호다. 그리고 약간의 심적 안정도 큰 몫을 한다.

무더운 여름 덥다고 안전장비 없는 라이딩보다 최소한의 보호는 하고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여름에도 가볍고 안전하게! CE2 인증 바이크 오토바이 이너 프로텍터 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