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후 식사 챙길 것이 많다
지방종 수술이 끝나고 나면, 몸보다 먼저 입맛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배가 고픈 것 같으면서도 막상 밥을 보면 젓가락이 잘 안 간다.
고기 냄새는 조금 부담으로 다가오고, 평소 좋아하던 다소 느끼한 음식은 불쾌할 정도로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몸이 빠르게 회복되려면 단백질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상처가 아물고 근육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회복 속도가 확실히 느려지기 때문...
그렇다고 단백질 쉐이크를 매번 마시기엔 질리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은 수술 직후엔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볶은 병아리콩!!

기름기 하나 없이 바삭하게 볶은 콩인데, 고소하고 담백해서 부담이 없다.
"이건 수술 후에도 괜찮겠다" 싶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회복용 간식이었다.
병아리콩, 이름은 귀엽지만 영양은 탄탄하다!!
병아리콩은 영어로 Chickpea(칙피) 라고 부른다. 모양이 병아리 부리처럼 톡 튀어나와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중해와 인도 지역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단백질 식품으로 즐겨온 대표적인 콩이다.
겉으로 보기엔 작고 단단하지만, 안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가득하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무려 19g으로, 고기나 달걀 못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지방이 적고 포만감이 높아서 수술 직후처럼 위에 부담을 주기 싫을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 그럼 다른 콩들과 비교하면 어떨지 한 번 알아보았다.
| 종류 | 단백질 함량(100g당) 단위g | 특징 |
| 병아리콩 | 약 19 (볶은 것 22) | 고단백, 식이섬유 풍부, 소화가 편함 |
| 대두 | 약 36 | 단백질 최고지만 지방 많고 묵직함 |
| 렌틸콩 | 약 24 | 단백질 중간, 흡수율 높음 |
| 완두콩 | 약 6 | 가볍지만 단백질은 적음 |
| 검정콩 | 약 23 | 항산화 성분 풍부, 고소한 풍미 |
| 강낭콩 | 약 21 | 단백질 준수, 포만감 좋음 |
이 표만 봐도 병아리콩은 '단백질 간식'으로 알맞은 균형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대두처럼 무겁지 않고 완두콩보다 단백질은 훨씬 높다. 단백질. 식이섬유. 저지방의 밸런스가 좋다는 것이 강점!
게다가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군도 풍부해서 피로 회복이나 혈액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지중해식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
병아리콩을 고른 이유는?
병아리콩은 삶은 형태로도 많이 팔리지만, 수분이 많아 금세 질리고 보관이 어려운 점이 있다.
게다가 수술 후처럼 위가 예민할 때는 물컹한 질감보다 바삭하게 볶은 게 훨씬 먹기 편하다.

그래서 병아리콩을 선탰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서서히 볶아낸 방식이라 느끼함이 없다
한 알 씹으면 "톡"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이거 완전 과자인데?
식감이 아주 경쾌하다. 단단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이 오래 남는다.
무엇보다 볶으면서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단백질 밀도도 더 높아진다.
일반 병아리콩이 100g당 약 19g의 단백질을 가진다면, 볶은 제품은 수분이 줄어들며 약 22g까지 올라간다.
즉, 같은 양을 먹어도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단백질은 충분하고 소금기와 지방은 거의 없다. 그래서 수술 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지만 위에 부담을 주기 싫을 때 딱 먹기 좋다
씹는 즐거움이 있으면서도 속이 편한 그런 간식이다.
그리고 나에게 또 하나의 선택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무염 제품이라 반려견과 함께 먹어도 좋다!!



병아리콩은 강아지 사료에도 들어가는 단백질 원료라 소량이라면 간식처럼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론 딱딱한 형태는 주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이가 약한 아이나 어린아이에게는 물에 살짝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된다.
일상 속에서 즐기는 단백질 간식
사실 병아리콩은 그 식감이 단백질 간식이라기보다 단백질 스낵에 가까운 것 같다.
특별한 준비 없이 그냥 손에 쥐고 먹을 수 있어서 수술 후 회복기뿐 아니라 평소에도 간편하게 즐기기 딱 좋다.
아침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점심 전 입이 심심할 때
운동 후나 산책 후 허기질 때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다.
기름기나 소금기 없이 담백해서
하루 단백질 섭취를 자연스럽게 보충해 주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누구와도 나눌 수 있다는 점, 가족과 함께 TV를 보며 간식처럼 먹어도 좋고
반려견이 몇 알 집어 먹어도 OK~
회복 중에도 맛있게 천천히
몸이 회복되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수술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예전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작은 움직임, 식사 한 끼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몸이 회복되는 동안에도 먹는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 않다.
볶은 병아리콩은 그런 점에서 참 고마운 간식!!
수술 후든, 바쁜 하루 중이든,
가끔은 몸이 원하는 만큼만 먹고 쉬어가자
그리고 한 줌의 병아리콩으로
그 시간을 조금 더 고소하게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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