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이나 캠핑을 가면 항상 물 때문에 불편한 순간이 생기기 마련!!. 백사장에서 놀다가 모래 씻어내려고 해도 물통 들고 부어서 씻는 건 한계가 있고, 반려견 데리고 놀다 보면 간단하게 씻길 때도 마땅한 방법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밖에서 물을 편하게 쓸 수 있는 장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에 이런 휴대용 샤워기를 보게 된 건데, 처음엔 그냥 장난감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스펙을 보니까 꽤 제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더라. 물만 있으면 바로 샤워처럼 쓸 수 있고, 분사력도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고, 조립도 간단해서 실제 캠핑·차박 상황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정보 정리하는 느낌으로 한 번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이런 제품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기능이 있고 어디에 쓰기 좋은지 정도는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제품이 가진 기본 스펙부터 보자
이 제품을 보면 복잡한 기능은 거의 없는데, 딱 필요한 포인트만 잘 잡아놓은 느낌이 있다. 우선 무게가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구조 자체도 막히지 않게 설계돼 있어서 물만 있으면 바로 연결해서 쓸 수 있다. 조립 과정도 크게 어렵지 않고, 처음 보는 사람도 구성품만 보면 어떻게 쓰는지 바로 감이 오는 수준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듀얼 모드로 물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약하게 넓게 분사되는 모드랑 조금 더 집중적으로 분사되는 모드 두 가지가 있어서 상황에 맞게 쓰기 좋다. 캠핑에서 손 씻을 때랑 반려견 바디 씻길 때는 약한 모드가 편하고, 세차나 모래 털어내는 용도는 강한 모드가 더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기본 기능은 심플하지만, 필요한 핵심만 들어가 있어서 실용성은 충분해 보인다.
분사력. 수압은? 생각보다 탄탄하게 나오는 편인 것 같다.
구매 후기에도 물줄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일단 이 제품은 두 가지 모드가 있어서 상황별로 나눠 쓰기 좋다.
Low Flow는 넓게 퍼지는 느낌이고, 손 씻거나 발만 살짝 씻어낼 때 편하다.
반대로 High Flow는 물줄기가 조금 더 좁고 힘 있게 나오는데, 모래 털어내거나 간단하게 세차할 때 이 모드가 훨씬 잘 맞는다.
사진으로 보면 가벼운 제품이라 수압이 약할 것 같지만, 실제 쓰는 모습을 보면 예상보다 물줄기가 묵직하게 밀고 나오는 편이다. 제품 설명에 최대 7.8ft(약 2.3m) 정도까지 분사된다고 적혀 있는데, 캠핑 상황 기준이면 충분히 쓸 만한 수압이다.
차박이나 서핑 후 바닷물 씻어낼 때는 High Flow가 꽤 유용할 것 같고, 반려견 씻길 때도 ‘물이 그냥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확실히 씻기는 느낌이 나서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다.
IPX7 방수 아웃도어에서 이 정도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제품은 IPX7 방수 등급이라 물에 아예 담가도 되는 수준이다.
샤워펌프 자체가 물속에 들어가서 작동하는 방식이다 보니까 이 부분은 필수 조건이기도 한데, 실제로 스펙상으로도 완전 방수 처리가 되어 있다. 펌프가 물에 잠겨도 문제없이 돌아가고, 샤워헤드랑 연결되는 부분도 물이 들어갈 틈이 거의 없다.
캠핑이나 서핑 같은 아웃도어 환경은 장비를 계속 젖게 둘 수밖에 없어서 방수 등급이 낮으면 금방 고장 나기 쉽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냥 물에 넣고 써도 되는 구조라서, “아, 이건 신경 안 쓰고 막 써도 되겠다.”라는 느낌이 바로 온다.
또 샤워펌프 자체가 외부 충격이나 흙·모래가 끼는 환경에서도 버티도록 만들어진 편이라 내구성 면에서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웃도어에 맞춰 설계된 제품이라는 인상이 확실하다.
생각보다 쓸 데가 많아서 활용 범위가 넓다
이런 휴대용 샤워기는 그냥 캠핑에서 몸만 씻는 용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활용 범위가 꽤 넓다. 우선 캠핑이나 차박을
갈 때는 기본적으로 손·발 씻기용으로 많이 쓰고, 서핑하거나 물놀이한 뒤에 바닷물만 간단히 씻어내도 꽤 유용하다.
반려견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산책 갔다가 발 씻길 때도 편하고, 큰 통에 물만 채워두면 집 앞에서도 쉽게 씻길 수 있다. 또 차량 외부 세척이나 타이어 진흙 털어낼 때도 생각보다 효과적이라서, 꼭 캠핑을 가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쓸 일이 생긴다.
응급 상황에서도 물을 바로 써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상황을 대비해 차량에 하나 정도 넣어두면 심리적으로도 꽤 든든하다. 식물 물 줄 때도 일정한 수압이 있어 골고루 뿌려지는 편이라,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조립과 사용 방법_처음 보는 사람도 바로 이해될 정도로 단순하다
이 제품은 조립이 어렵지 않다. 구성품을 꺼내보면 어떤 게 어디에 들어가는지 바로 감이 온다. 우선 물펌프 부분을 물통이나 버킷 안에 넣고, 샤워헤드를 호스에 연결해 주면 기본 준비는 끝난다.
그다음 손잡이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켜면 바로 물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별도의 설정이나 복잡한 조작이 없어서 처음 쓰는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물만 준비되면 바로 쓸 수 있는 구조라서 캠핑장에서 조립 때문에 시간 낭비할 일도 없다.
전체 조립을 세 단계로 요약하면 이렇다.
1. 물펌프를 물통에 넣기
2. 샤워헤드와 호스 연결
3. 스위치 눌러서 바로 사용
이 정도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물만 있으면 바로 샤워처럼 쓸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이 제품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물이 올라온다. 물통을 옆에 두고 스위치를 누르면 바로 분사되기 때문에 캠핑장이나 차박지에서 씻어야 할 때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특히 손이나 발만 간단히 씻을 때는 별다른 준비 과정이 없어서 편하다.
서핑이나 물놀이 후에 바닷물을 씻어낼 때도 이 정도 수압이면 충분히 씻긴다. 물줄기 방향이 일정하게 나와서 몸에 묻은 모래 털어내는 데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고, 물통 하나만 준비하면 바로 해결되니까 현장에서 생각보다 유용하다.
야외에서 샤워하는 상황을 크게 기대하지 않아도, 물만 가까이에 있다면 정말 바로바로 씻어낼 수 있는 간단한 도구라는 느낌이다. 가볍고 이동도 편해서 차박이나 캠핑 다닐 때 은근히 손이 자주 갈 것 같다.
손에 들지 않고 고정해서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샤워헤드를 그냥 손으로 들고 쓰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훅 형태의 흡착 고리가 있어서 차량 외부나 유리, 타프 폴대 같은 곳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씻을 때는 한 손으로 샤워헤드를 들고 있으면 동작이 제한되는데, 이 흡착 훅이 있으면 샤워헤드를 고정해 두고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훨씬 편하다.
차박 할 때는 차량 측면에 붙여놓고 쓰면 되고, 서핑이나 물놀이 후에도 크게 번거로울 게 없다.
샤워헤드를 고정해 두고 쓰면 실제 샤워하는 느낌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어서 야외에서 특히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점 — 상황만 맞으면 생각보다 쓸 데가 많다
이 제품은 딱 필요한 기능만 넣어둔 구조라 실사용성이 높다.
일단 IPX7 방수라 물에 통째로 넣어도 문제없고, 수압도 두 가지 모드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나눠 쓰기 좋다.
조립도 간단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캠핑이나 차박 갈 때 부담이 없다.
활용도도 꽤 넓어서, 서핑 갔다가 바닷물 씻어낼 때나 반려견 발 씻길 때, 차량 외부 세척 같은 데에도 다 활용할 수 있다.
냉정하게 보면 “있으면 그냥 계속 쓰게 되는 타입”의 아이템이라는 느낌이다
아쉬운 점 _물 준비가 귀찮은 상황에서는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물통이나 버킷을 따로 챙겨야 한다는 정도다.
샤워기 자체는 간단하지만, 결국 물은 직접 준비해야 하니까 캠핑장처럼 수원이 멀리 있는 곳에서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다.
또 배터리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보니
긴 시간 연속 사용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건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크게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추천 대상 _ 이런 사람이라면 꽤 만족할 가능성이 크다
▶ 캠핑이나 차박 자주 가는 사람
▶ 서핑·물놀이 후 간단하게 씻기 필요한 사람
▶ 반려견 데리고 산책 많이 다니는 사람
▶ 차량 외부 세척 자주 하는 사람
▶ 집 앞에서도 간단하게 씻길 도구가 필요한 사람
▶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바로 씻고 싶은 사람
👉 내가 참고한 제품은 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