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헬스 반장갑 후기, 개방감 좋아서 요즘 만족하면서 쓰는 제품

오픈형 헬스 반장갑

 

요즘 중량 운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손에 굳은살이 베기는 건 사실 크게 신경 안 쓰는데, 헬스장갑을 끼면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잘 안 끼고 있었다. 그런데 중량을 늘리면서 사이사이에 미끄러지는 느낌이 조금씩 신경 쓰이면서 새 장갑을 알아보던 중에 디자인이 특이한 장갑을 발견해서 한번 사봤다.

 

손가락이 많이 개방된 형태라 답답함이 덜하고, 통풍도 잘 돼서 처음 착용했을 때 느낌은 꽤 괜찮았다.

 

✅ 구매 동기

 

반장갑이라 개방감 하나는 끝내줌

중국산임 저렴하니까~

사이즈는 L을 선택했다. 내 손 사이즈는 L과 XL의 딱 경계

 

쇠질이니가 여유가 있기보단 딱 맞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

 

장갑은 답답해서 싫은데, 손은 보호하고 싶을 때..

요즘 중량 많이 치다 보니까 손바닥에 굳은살도 조금씩 생기고, 바벨 잡을 때 미끄러지는 느낌도 가끔 있더라.

근데 나는 헬스장갑 특유의 답답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땀 차고, 손가락 조이고, 벗을 때도 귀찮고… 그런 느낌이 싫어서 항상 맨손으로 했는데, 그러다 이 오픈형 반장갑을 발견한 거다.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는데, 손가락 윗부분을 완전히 개방해 둬서 생각보다 훨씬 자유롭고 덜 답답하다는 점이 눈에 딱 들어왔음. 손바닥 보호는 해주면서도 손등은 시원하게 열려 있어서, 맨손의 느낌과 장갑의 보호력을 적당히 섞은 느낌이더라.

그래서 결국 “장갑은 답답하지만 손은 보호하고 싶다”는 나 같은 스타일에 꽤 맞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된 거다.

 

✅ 실사용 후기

 

마감이 아쉽지만 사용하기에는 무리없다

실밥이 좀 많이 튀어나왔쥬?

 

개방감이 진짜 좋다 이 반장갑은 막 화려한 기능이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개방감 하나는 확실히 좋다고 느꼈다. 손바닥은 보호되면서도 손등 쪽은 거의 뚫려 있어서 답답함이 없고, 특히 1시간마다 한 세트씩 하는 루틴에서 장갑을 계속 끼고 벗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었다.(본인은 운동기구 옆에 두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중량을 쳐준다 ㅋ)

 

턱걸이할 때는 미끄러짐이 확실히 줄어서 그립이 좀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고, 벤치할 때도 손바닥이 덜 아파서 세트 수가 늘어날수록 장갑의 장점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굳은살 방지 효과도 어느 정도 있었고, 손바닥이 거칠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보면

 

👉 미끄럼 방지

👉 손바닥 보호

👉 개방감으로 시원함

 

이 세 가지가 가장 크게 체감된 부분이라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 아쉬운 점은 확실히 있다

크 1회 교환 클라스 ㅠㅠ

 

이 장갑이 개방감도 좋고 슬립도 덜해서 만족스럽긴 한데, 단점도 분명 있더라. 일단 마감 품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

내가 받은 제품은 옆쪽 봉제가 좀 틀어져 있어서 한 번 교환을 했고, 교환품도 실밥이 꽤 많이 나와 있더라.

 

사용에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장갑을 벗을 때 중지랑 약지 쪽에 잡고 뺄 수 있게 잡아당기는 스트랩이 달려 있긴 한데, 이 부분이 조금 짧아서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다. 조금만 더 길거나 두툼했으면 훨씬 수월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갑 자체의 아이디어나 기능은 괜찮은데, 마감만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이었을 것 같다.

 

✅ 추천 대상 & 재구매 의사

손목보호대와 함께

손바닥 부분이 없어 손목 보호대와 완전 찰떡궁합

손목 보호대 쓰는 유저는 이걸로 갑시다!!

 

이 오픈형 반장갑은 확실히 개방감이 좋아서 답답함이 싫은 사람에게 잘 맞는 제품이다. 하루 종일 여러 세트를 쪼개서 하는 루틴을 가진 사람처럼, 장갑을 계속 꼈다 벗어야 하는 경우에도 부담이 적다. 턱걸이·벤치같이 마찰이 큰 운동에서 미끄럼 방지 효과도 꽤 체감되니까 손바닥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도움 되는 타입이다. 다만 마감 퀄리티는 딱 가격만큼이기 때문에, 꼼꼼한 마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

 

실밥 처리나 봉제 품질이 완벽한 장갑은 아니라서, 이런 부분에 예민하다면 고급 장갑 쪽이 더 맞을 거다. 재구매 의사는… 음, 일단 좀 더 써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아이디어는 좋고 개방감도 마음에 든다. 다만 마감 품질이 조금만 개선되면 정말 제대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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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싼맛에 쓰기 좋은 오픈형 아이디어 장갑’ 정도로 보는 게 제일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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