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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USB 충전기 설치 후기, 전압 표시 모델

가이드/취미. 공구. DIY

by 나인이 2026. 2.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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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를 타면서 은근히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가 충전 포트 부재입니다. 기본 구성에는 스마트폰이나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가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이나 네비게이션 사용이 잦다면 별도의 충전 장치를 직접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저 역시 기존에는 스마트폰 거치대에 충전 포트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폰을 거치하면서 바로 짧은 케이블로 충전하는 방식이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거치대 역할과 충전 기능이 동시에 들어가 있다 보니 각도 조절이나 탈착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생기고 케이블 동선도 계속 신경 쓰이더군요.

그래서 거치대는 거치 기능만 남기고 충전은 별도의 장치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방수 성능과 전압 표시 기능, 그리고 안정적인 충전 속도를 기준으로 선택한 제품이 지금 사용 중인 USB 충전 포트입니다.

 

선택 기준은 크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본 부분은 방수였습니다. 바이크는 구조상 비나 습기를 완전히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충전 포트는 생활 방수 이상의 보호 구조가 필요합니다. 덮개가 단단하게 닫히는지, 주행 중 흔들림이나 틈이 생기지 않는지가 우선 확인 대상이었습니다.

충전 속도는 고속 충전까지는 크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을 켜둔 상태에서 배터리가 줄지 않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 제품은 PD 기준 최대 36W, QC 3.0 기준 18W 정도 출력이라 실제 사용에서는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스마트폰 충전이나 액세서리 구동 용도로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요했던 요소가 전압 표시 기능입니다. LCD 창으로 배터리 전압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주행 중 배터리 상태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상태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이런 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겨울 라이딩을 생각하면 필요성이 더 커집니다


겨울에는 USB 타입 핸들 열선을 사용하는데, 이 장치가 없으면 장거리 주행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충전 포트가 단순 스마트폰 충전 용도를 넘어 액세서리 전원 공급 역할까지 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충전 포트는 단순 편의 장비라기보다 라이딩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본 장비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거치형 충전 방식이 생각보다 불편했던 이유

처음에는 스마트폰 거치대에 충전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면 깔끔하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설치도 간단하고 별도 배선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는 분명 편리한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탈착할 때마다 케이블을 함께 신경 써야 했고, 거치 각도를 조절할 때도 충전 단자가 걸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장갑을 낀 상태에서는 작은 케이블 연결이 번거롭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결국 거치 기능과 충전 기능을 분리하는 쪽이 사용성이 더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거치대는 안정적으로 스마트폰만 잡아주고, 충전은 별도 포트에서 처리하는 구조가 실제 라이딩 환경에서는 훨씬 편했습니다.

 

전압 표시 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했던 부분

처음에는 단순 옵션 정도로 생각했던 기능이 전압 표시였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바이크 배터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장거리 주행 전 컨디션 체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상태가 민감해지는데, 시동 전이나 주행 중 전압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줍니다. 갑작스럽게 방전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막상 써보기 전까지는 체감하기 어려운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충전 속도 체감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PD 36W, QC 18W 정도 출력이면 수치상으로는 충분하지만 실제 주행 중 체감이 더 중요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화면 밝기를 높게 유지한 상태에서도 배터리가 줄어드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고속 충전을 꼭 필요로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정도 출력이면 충분히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봅니다. 과도한 출력보다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방수 구조는 실제 사용에서 중요한 요소

 

바이크 장비는 생각보다 습기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비 오는 날 주행뿐 아니라 세차 과정이나 새벽 결로 현상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포트 덮개가 단단하게 닫히는 구조라 이런 부분에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완전 방수 장비처럼 막 써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부분이 충전 포트를 선택할 때 은근히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설치 후 전체적인 만족도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장점은 단순함입니다. 거치와 충전을 분리한 이후 스마트폰 탈착이 훨씬 편해졌고 케이블 관리도 깔끔해졌습니다. 전압 표시 기능은 예상보다 실용적이었고, 충전 속도 역시 일상적인 라이딩 환경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겨울철 열선 사용까지 고려하면 활용도는 더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과장된 기능보다는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장비를 찾는 기준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슈퍼커브처럼 기본 충전 포트가 없는 바이크 사용자라면 별도 설치는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네비게이션 사용이 잦거나 USB 열선,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체감 편의성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특별히 화려한 기능보다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충전 포트를 찾는 상황이라면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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